2주 전 슈카월드 채널에 “AI 때문에 가장 위태로운 직업은?”이라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. 보신 분 계신가요? 호기심을 가지고 봤었는데, 당시에는 별다른 생각이 없었는데요. 최근 주니어 마케터분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준비하면서 이 부분을 다시 곱씹게 되었어요. 전 항상 “커리어의 공백기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”, “실무 경험을 빨리 쌓아야 한다. 어디에서든” 이라는 말을 자주 드리곤 했는데요. 이 영상을 보시면 이 말이 좀 더 와닿으실 겁니다.
일부를 영상을 요약해 보자면,
1/AI의 발달로 이미 인간의 노동력을 조금씩 대체하고 있잖아요? 그래서 우리가 위기감도 느끼는 것이고요. 그럼 어떤 영역이 가장 영향을 받을까요? 사무/행정? 법률 쪽? 맞아요. 그런데 특정 직군도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더 큰 부분은 초-중급의 숙련자를 AI가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어요. 신입, 주니어들이 가장 먼저 대체될 수 있다는 말이죠.
2/KDI 연구 자료에 따르면, 총량적으로 노동시장에 '아직' 큰 영향을 주진 않았으나 중간 숙련 수요는 감소시키고 있다고 발표했어요. 신입 채용을 하는 것보단 경력직들이 AI 어시스턴트(솔루션)을 배우는 게 비용적으로나, 관리적으로나 효율적이라는 것이죠. 또한, 앞으로 구직자들은 현재 기준으로 초급 관리자 역할까지 해야 새로운 AI 시대의 막내 직원으로 입사할 수 있다고 말하더라고요.
3/이미 움직임이 시작되었더라고요. 월가에서는 신규 애널리스트의 비용이 더 비싸기 때문에 AI로 대체할 수 있는지 계산해 보고 있고요. 코딩 업계에서도 경험이 적은 초보자가 설 자리가 없어지고 있다고 해요. (실제로 그런가요?) 경험이 적은 구직자들은 자신의 몸값을 낮추거나 아니면 코딩 수준을 더 높이 끌어올려야 취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. 결국 빠르게 중간 숙련도 이상의 경험을 쌓지 않으면 AI에 대체되기 쉽다고 말하더라고요.
4/AI는 특정 직군을 없애기보다는 특정 연차를 없애는 데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해요. AI는 신입이 경력이 되기까지 건너야 하는 사다리를 없애버릴 수 있다는 의미죠. 전 유튜브, 인스타그램 그리고 1:1 컨설팅, 강연 등을 통해서 계속 말하고 있었어요. "커리어의 공백기를 줄여야 한다. 일단 빠르게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." 제가 무조건 등을 떠미는 건 아니지만… 예전에도 그랬고,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더더 실무 경험이 중요해 질 것 같아요. 어렵다고요?
고민된다고요? 제가 도와드릴게요 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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