Life
금연 1년차 후기
금연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. 정확하게는 392일 17시간을 지나고 있네요. 2022년 제가 가장 잘한 일이 무엇이냐고 물으면, 금연이라고 말할 겁니다. 아니, 최근 5년 내로 확장해도 마찬가지 일 겁니다. 흡연의 시작은 08년 군인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. 담배를 피우면, 선임들과 빨리 친해질 수 있었고 '작업' 소위 말하는 삽질을 쉴 수 있었습니다. 그래서 따라 피기 시작한 담배를 작년까지 무려 13년 동안 폈습니다. 그렇게 계속 하루에 10개비 정도 연초를 피웠습니다. 그러다가 작년 5월 ‘그냥’ 담배를 끊었습니다. 끊을 생각은 딱히 없었는데 그냥 금연해야겠다는 생각이 든 뒤 그날 이후로 한 개비도 피지 않고 있습니다. 금연을 하니 옷에서 냄새가 나지 않고, 옷 주머니 속에 담배 가루가 묻어나지 ..
2023. 6. 7. 20:0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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